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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회사 퇴사할 때, 말하기 좋은 퇴사 이유는 무엇일까? 깔끔하게 정리하는 현명한 방법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의 업무 환경이 맞지 않아 퇴사를 고민하는 경우, 막상 퇴사 이유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퇴사 시 주변 동료들과의 관계나 회사 내부 분위기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정중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유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퇴사 시에 자연스럽고 수긍을 받을 수 있는 퇴사 사유를 소개하고, 향후 구직 활동이나 실업급여 수급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준비하는 방법까지 안내드립니다.

 

 

퇴사 사유, 반드시 솔직하게 말해야 하나요?

퇴사 사유를 밝힐 때는 반드시 '사실 그대로'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낱낱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사팀이나 상사에게 전달할 퇴사 이유는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면서도 공감 받을 수 있는 사유’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업무 적응이 어렵다"라는 말보다, "업무 특성과 제 역량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훨씬 부드럽고 성숙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퇴사 이후의 방향성을 함께 언급하면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퇴사할 때 좋은 사유 예시

아래는 회사와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하면서도 퇴사 결정을 깔끔하게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퇴사 사유 예시입니다.

 

직무 적합성 문제

“현재 수행 중인 업무가 제 역량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제가 좀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로 방향을 바꾸려 합니다.”

 

진로 방향성의 변화

“장기적으로 고려해왔던 진로와 현재의 직무가 일치하지 않아, 방향을 재정비하고자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 몸을 먼저 돌본 뒤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 외부에서 건강해 보이더라도 '정신적 소진', '수면 문제', '만성 피로' 등의 이유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족 사유 또는 개인 사정

“개인적인 가족 돌봄 이슈로 인해 지속적인 근무가 어려워졌습니다. 일정이 안정되면 다시 복귀할 계획입니다.”

 

출퇴근 거리 및 환경

“지속적인 장거리 출퇴근이 피로를 유발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찾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유는 회사 입장에서 수용 가능한 범위로 받아들여지며, 동료들과의 관계도 크게 어그러지지 않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업급여 수급을 고려한다면 사유 선택이 중요합니다

2025년 현재, 실업급여는 '비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만 수급이 가능합니다. 자발적 퇴사라 하더라도 고용센터에서 인정하는 ‘정당한 이직 사유’에 해당한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정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업무 과중, 장시간 근무 등으로 인한 건강 문제
  •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한 대우
  •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통근 곤란
  • 임금 체불 및 고용 불안정

만약 실업급여 수급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퇴사 전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 먼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실업급여 신청 및 정당한 이직 사유 보기 – 고용보험 공식 사이트

 

 

 

 

퇴사 후 이직이나 휴식,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

퇴사 사유 중 ‘휴식’이나 ‘자기계발’을 선택할 경우에는, 추상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간단한 계획을 덧붙여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향후에는 전공 분야 자격증 준비와 함께 본인의 전문성을 더 살릴 수 있는 환경을 찾고자 합니다.”와 같이 구체적인 계획을 함께 언급하면, 회사 입장에서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결론 – 퇴사 사유는 말하는 방식이 핵심입니다

퇴사 이유는 반드시 대단한 사유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하는 방식'과 '진정성'입니다. 갈등을 만들지 않으면서도 본인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퇴사입니다.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퇴사 이유를 차분히 정리해보고, 향후를 대비한 구직 활동이나 지원 제도도 함께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실업급여 신청 계획이 있다면, 퇴사 전 미리 고용보험 시스템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고용보험 실업급여 바로가기

 

지금 퇴사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가볍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본인을 위한 결정이라면 용기를 내셔도 괜찮습니다. 오늘의 글이 조금이라도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