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접어든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이 바로 백신 접종입니다. 특히 폐렴은 고령자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입니다.
저 역시 최근 부모님 건강 검진을 도와드리며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이번 글에서는 그 정보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을 몇 번 맞아야 하나요?
65세 이상 건강한 성인은 일반적으로 폐렴구균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 됩니다. 특히 처음 접종하시는 경우라면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한 차례 접종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는 오해도 있었지만, 현재는 기저질환이 없는 이상 1회 접종이 원칙으로 권장됩니다.
예전에 맞은 적이 있다면 추가 접종이 필요할까요?
만약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PPSV23을 60세에 맞았다면, 65세 이후 최소 5년의 간격을 두고 한 번 더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분이라면,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을 먼저 맞고 1년 뒤 PPSV23을 접종하는 방식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접종 기록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확인 후 가장 적절한 백신 조합을 안내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어떤 종류가 있고, 접종 횟수에 차이가 있을까요?
폐렴구균 백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이고, 다른 하나는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입니다. 일반적인 고령자에게는 PPSV23 1회 접종이 권장되며, 면역력이 약한 분이나 특정 질환을 가진 분들은 PCV13과 PPSV23을 모두 접종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반드시 접종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맞아야 하므로, 의료진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무료 접종 대상자와 지원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대한민국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폐렴 예방을 위해 매년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도 만 65세 이상 국민은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단, 보건소 외 병원에서는 접종비가 청구될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를 통해 무료 접종 기관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는 접종 가능 병원과 보건소를 검색할 수 있고, 본인의 접종 이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꼭 맞아야 할까요?
폐렴은 노년층의 사망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고령자는 감염에 취약하고,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도 심각할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이런 위험을 줄여주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특히 요양병원에 계시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일수록 접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한 번의 접종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미루지 말고 접종을 권장드립니다.
마무리 – 지금 부모님의 폐렴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세요
2025년에도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건강관리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며, 1회 접종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바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공식 사이트(https://nip.kdca.go.kr)에서 접종기관을 확인하고 부모님 건강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한 번의 행동이,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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